12월 25일 오전11시 성탄절예배가 있습니다.
특별히 성가대가 오랜시간 열심히 연습한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공연합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칸타타를 통하여 은혜받으시기 바랍니다.
박수도 많이 쳐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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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라는 공연을 통하여...
하이든이 느꼈던 선악이 심판받음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태초에 사탄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고 낙원에서
쫒겨난 아담과 하와 이야기와 함께 구원의 메시아를
기다리던 어려웠던 시기의 구약시대 민중들을,
2000년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억압과 지배하에 억눌리고
신음하던 유대민중과 인류에게 위로와 구원을 주시려고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17세기 영국의 독재적인 왕정과 타락한 주교제도에
항거하다가 실명하고 어둠과 고독속에서도 '실락원'이라는
불후의 명작을 탄생시킨 밀턴을,
그리고 나눔을 멀리하고 '돈'과'성장 우선주의 가치관'으로
대변되는 탐욕으로 얼룩지우다 세계 경제위기를 맞이하고,
환경재앙을 눈 앞에 두고도 못 본체하고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이 시대 속에서 살고 있는 '나'를 되돌아 보며,
이 시대의 메시아를 찾는 '나'의 그리고 '우리'의 눈은
과연 어디를 보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성가대 총무 원현철 집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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