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빛교회 대림절 프로그램
희망을 살자
■ 희망민족 - 11월 27일
“아시아의 평화와 남북관계”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상임대표)
■ 희망사회 - 12월 4일
“급변하는 사회와 지도자상” 이해찬 전 총리(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 희망공동체 - 12월 18일
“펜들힐 영성기행 이야기” 문영미 집사(동화작가, 한빛교회 집사)
대림절 계속 프로그램(11월 27일~12월 31일)
■ 통일항아리(성금 모으기)
지금 북한에는 어린이와 부인들, 그리고 많은 노인들이 극심한 굶주림에 처해있고, 아사자도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997년과 2008년에 300만 명에 가까운 아사자가 발생했고, 작년 겨울에는 많은 동사자가 생겨났으며, 화폐개혁 후 식품가격이 수십 배로 폭등하여 식량구입도 몹시 어렵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올겨울은 지난 식량난 때의 아사자 수를 능가할 지도 모른다고 대북인권단체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북녘동포를 생각하면서 이번 대림절기에 한빛교회는 ‘통일항아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통일항아리에 모인 성금으로 대북민간단체를 통해 식량을 구입하여 북측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나누고, 서로의 진정성을 신뢰하고 확인하는 희망의 불씨를 마련해봅시다. 통일항아리는 본당 뒤쪽에 마련해 놓겠습니다.
■ 와락 프로젝트(도서와 생필품 보내기)
지난 2년간 평택에서는 쌍용자동차 해고자가족 1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래서 평택은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곳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2년 전 쌍용자동차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2,500명이 해고되면서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해고노동자들 중에서 일상적으로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사람도 무려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슴이 아픈 것은 아이들이 겪는 불안과 공포, 두려움 입니다. 파업 이후 버스를 타지 못하는 6살짜리 아이, 해만 지면 “아빠 어디야? 경찰 조심해”라고 30분마다 전화를 하면서 우는 아이, 4살 동생을 업고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아빠를 지켜야 한다며 허리에 장난감 총과 칼을 차고 다니는 5살짜리 아이도 있습니다. 더 이상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거나, 아이들을 불안과 공포 속에 방치해 놓아서는 안 됩니다. 정신과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평택에 치유센터 ‘와락’을 세워 특별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을 겪은 쌍용차 해고자들과 가족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상담할 정신과의사, 상담심리사의 손길이 너무도 부족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치료사도 필요합니다. 학습과 보육을 맡아줄 자원봉사자들도 필요합니다. 활동을 위한 물품도 부족합니다. 우리 한빛교회가 그들에게 희망의 주춧돌 하나를 놓아줍시다. 아동도서, 장난감, 문구류, 쌀, 물, 화장지 등 생필품을 교회 사무실에서 모아 전달하겠습니다. 우리가 ‘와락’ 안아줍시다. 우리 함께 살아요.
■ 대림절 묵상집(개인 명상과 기도하기)
사람이 물에 빠지면 자신도 모르게 허우적거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침착함이 필요합니다. 몸에 힘을 빼고 가만히 있으면 몸이 자연히 뜨게 되어 있으니까요. 세상이 아무리 시끄럽고, 나에게 아무리 큰 위기가 닥쳐도 조용하게 묵상하고 기도하는 방법을 익히면 그 격랑을 너끈히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긴장을 풀고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붙들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림절 묵상집’(권당1,500원)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기도하는 희망의 대림절을 만들어봅시다. 묵상집은 본당 입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림절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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